[마태복음 6장 30~34절]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입추가 지났습니다.
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는 듯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는 물러가지 않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4단계를 2주 더 연기한다고 합니다.
8월 23일까지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2주씩 몇 번이나 연기가 되었는데, 올 해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가 오는 것을 사람이 어찌할 수 없듯이 코로나가 퍼지는 것도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조심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150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잠잠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시면서,
주일에 가정 예배 꼭 드리시고,
주님의 구원의 손길이 늘 가정과 일터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오늘은 처음이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면서 위로와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늘 하루를 삽니다.
지금 내가 호흡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어떤 사람도 좋았던 과거를 추억해도 그 과거를 오늘 다시 살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도 너무나 끔찍 했던 과거가 있다고 해도
그 과거를 오늘 다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어떤 사람도 미래의 것을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그 미래의 것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오늘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오늘은 어떤 사람도 가보지 않은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지만, 오늘은 인생에 처음 맞이하는 첫날입니다. 오늘 무엇이 펼쳐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면서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염려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가보지 않은 날을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처음 가보는 날인데 사람들은 마음이 얼마나 조급한지 한 달 후에, 1년 후에, 아니 10년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서 염려하고 걱정을 합니다.
염려라는 것이 얼마나 쓸데 없는 것인 줄 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염려한다고 해서 그 염려가 다 생기는 것도 아니고, 또 염려라는 것을 하게 되면, 염려를 심게 되므로, 염려를 거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면,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만약에 내일 일을 염려하고 있다면, 그 분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이 신앙 생활입니다.
사실, 염려라는 것은 왜 생기는가 하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생깁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것은 곧 생명과 관계된 것입니다. 그것이 미래에 대한 염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나이들면 뭐 먹고 사나...
100세 시대인데,
내가 젊어서 열심히 모으고 저축하고 살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어떻게 하나?
코로나인데, 일자리가 줄어들면 돈을 벌지 못하고, 돈을 벌지 못하면, 뭐 먹고 사나?
사람들의 걱정들이 다 이런 것 아닙니까?
또 병들고 아프면 어쩌냐?
자녀들이 잘못되면 어쩌냐? 등등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염려와 걱정들이 있습니다.
걱정이 당연한 것처럼 보여도 신앙인들은 적어도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들풀도 먹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분명히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고 먹이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왜 하나님 아버지가 책임지시고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당연히 먹이시고 입히시고 좋은 것으로 마시게 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다 해 주시는데,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우리는 염려나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하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주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그 분은 못하실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염려하지 말고, 오늘 하루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사시는 여러분이 되셔야 합니다.
①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알아도 우리는 염려와 걱정이 잘 떠나지 않는데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 인생의 집을 잘못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염려하지 않는 대신에 무엇을 하라고 했느냐 하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은 너무나 유명한 말씀인데, 이 말씀의 핵심은 오늘 하루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걱정과 근심하는 일 없이 다 이루어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맞이하는 여러분들이 꼭 먼저 해야 할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처음 맞이하는 첫 날입니다.
처음 가는 그 길에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② 그의 나라와 의를 어떻게 구하는가?
이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바로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곧 말씀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을 암송하면서 붙잡는 것이 곧 예수님을 붙잡는 것이고, 그분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도 적용이 되었다고 믿는 것.
그것이 바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를 계속해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저는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에 대해서 비유를 들고 싶습니다.
암송은 마치 어떤 집에 벽난로가 있는데, 벽난로에 불을 떼기 위해서는 나무가 필요합니다.
나무를 모으는 것.
그것이 바로 암송입니다.
나무가 없다면, 아무리 벽난로가 좋아도 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인생이 왜 추운가?
인생이 왜 염려과 걱정이 많은가?
인생이 왜 고통이 많은가?
그것은 인생을 따스하게 해 줄 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를 모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암송입니다.
그럼 벽난로와 나무만 있다고 집이 따스해 집니까?
벽난로에 나무를 넣고, 불을 붙여야 합니다.
나무를 태워야 합니다.
나무를 태우는 것...
그것이 바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 역사하심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바로 내 삶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혼단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습니다.
세상은 종말을 향해서 나아가는데, 종말은 사랑이 식어진다고 했습니다.
[마 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집니다.
불법이 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희미해지는 시기입니다.
세상의 말이 절대적인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기에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세상에 휩쓸려 떠내려 가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말씀 암송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므로, 그 말씀이 살아 있는 실제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집의 완성된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벽돌 하나씩 쌓아야 합니다.
우리가 야고보서, 빌립보서, 성경 두 권을 이제 암송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야고보서 전체, 빌립보서 전체를 어떻게 다 암송하냐?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고 힘들게 보일 수 있으나
하루 하루, 벽돌 한 장 한 장 쌓듯이 쌓아 나가면, 결국에는 전체의 집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반석 위에 세운 집이 되는 것입니다.
반석인 말씀 위에 세워진 집.
이런 인생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왜냐?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칠 때 모래위에 세운 집은 무너져도 반석 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말씀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고 싶다고 기도하시면서 주님의 사랑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시대의 상황이 오더라도 여러분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주님의 풍성함을 마음껏 누리면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그 분은 기쁨으로 맞이하면서 천국에 많은 상급을 누리를 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2주를 더 주일에 예배를 못 드리시더라도 염려와 걱정이 사라지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행복과 풍성함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늘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