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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주인공 지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공감이라고 표현한다. 마음 세탁소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아픔, 잊혀지고 싶은 삶의 경험을 말할 수 있도록 장소인 세탁소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누구나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 슬픔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자기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말한다. 마음 세탁소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치유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내가 내 문을 열고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받아줄 때, 그곳이 곧 치유의 장소가 된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삶을 공유하고, 함께 분식집에서 음식을 나누는 것이 바로 오늘날 필요한 작은 가족으로 본다. 우리는 가족이 필요하다..
인생의 이야기를 참 재미나게 구성해서 쓴 책이다.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을 손님이 마시면,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고, 자신의 과거를 통해서 자신의 치유하는 책이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칵테일에 다양하게 섞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모든 사람은 과거가 있다. 살아온 발자취가 있기에, 그 발자취에는 자신만이 아는 사연이 깃들여져있다. 그것을 하나의 인생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링크 서점의 주인인 문은 달은 상징하는데, 달은 태양을 빛을 반사하듯이 그가 만든 음료를 마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하는 것으로 묘사가 되었다. 달토끼는 종업원으로 나오는데, 어쩌면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가 정말로 원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드링크 서점에서 일하지만, 그 속에서 자..
폴영의 오두막은 전세계 46개국에서 2천만부넘게 팔린 책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에 들어간 책이다. 왜 이 책은 사람들이 많이 애독하였을까? 그것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자녀의 죽음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자녀들과 함께 야영을 가서, 야영지에서 어린 딸이 괴한에게 납치가 된다. 그 후 이 어린 자녀는 결국 괴한에게 살해가 되고, 아버지는 심한 자책감에 빠지게 된다. 자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죽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며, 연쇄 살인범에 대한 깊은 분노와 증오로 삶을 살게 된다. 그 후, 자신의 딸이 죽은 산속 깊은 오두막에 아버지가 찾아간다. 거기서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