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속에 있게 하라

반응형

[요한일서 1장 10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삶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두 주간만 예배 못드릴 줄 알았는데, 벌써 한 달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104일까지 앞으로 한 달을 더 4단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예배를 드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 힘을 내시고, 주님 안에서 계속해서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시기를 축복합니다.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면서 목사로서 두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신앙이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믿음을 서로 격려하며, 사랑을 나누며, 함께 주님을 바라보는 마음을 다지면서 신앙이 세워져 왔습니다. 또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신앙 생활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들이 줄어들고,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점점 사라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를 받고 예배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감격을 회복하고 은혜 속에 잠기는 것을 배우면서 나가야 하는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해서 여러분들의 믿음이 점점 시들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제 마음 속에 갖는 근심이며, 걱정입니다.

 

마귀는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가장 바라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

그것이 마귀의 승리가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마귀의 손아귀에서 구하시기 위해서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또 십자가의 모진 고통을 다 참으시면서 사망에서 부활의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부활의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자녀된 신분을 마귀는 절대로 빼앗을 수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고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요한1서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기에 우리는 늘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귀의 심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한 마귀가 우리를 유혹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떨어져 나가도록 우리를 미혹해서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을 받은 우리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멀어져 가는 것.

그것이 이 땅에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우리들에게 경고를 합니다.

 

[고린도후서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뱀이 하와를 미혹한 것처럼

우리도 미혹해서 예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순결한 믿음을 떠나는 것.

이것이 바울의 가장 큰 두려움이었고, 근심이었습니다.

 

이천년 전 바울 당시에는

바울이 교회를 세우고 다른 지역으로 가면,

다시 그 교회에 돌아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고 나서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늘 마음에 부담을 바울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① 우리가 말씀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 이유는 말씀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곧 지옥이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밥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신이 말씀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있습니다.

그냥 그것이 사람이 사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나도 그렇게 살아도 된다라고 스스로 속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마치 늪에 빠져서 죽어가면서도 자신이 늪에 빠진지도 모르고 산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두렵고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 아니,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시면 바로 하나님의 심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시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의 비유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②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반석 위에서 힘들게 집을 짓다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의 유혹에 빠집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집을 지어서 뭐하나

그냥 쉽게 쉽게 살자...

대충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살자...

 

그런데, 문제는 심판날에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망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을 쉽게 생각하는 자들은 망합니다.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다.

 

③ 그러면 내가 정신을 차리고 신앙 생활을 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나눌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암송하였습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요한일서 1장 10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일서 1장의 말씀은 암송은 했지만 함께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잠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사람이 범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 하나님 앞에서 범죄를 저지르는데,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루 종일 자신이 잘 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내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다고 자신을 합니다.

그래서 누우면 자신이 잘못 산 것에 대해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말 실수를 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내가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한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깨닫지 못하고, 그냥 아무 일 없었듯이 하루를 대충 마무리 해 버립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위험인지 잘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오늘 내가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④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범죄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죄송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라고 무릎을 굻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해서

자신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범죄하지 않았다고, 자신을 의롭다고, 자신 있게 살고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주여... 하면서,

주님께 무릎을 굻고 자신을 낮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주님의 도움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교만인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한 근본적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속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마귀의 유혹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요한일서 1장 10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한 것.

이것이 바로 마귀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유혹을 뿌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셔야 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영혼이 사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96일부터

데살로니가전서 말씀 암송을 시작합니다.

 

암송을 놓치신 분들은 다시 암송을 하리라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말씀 암송을 하시면서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거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입으로 외치시면서 말씀대로 내가 살고 있는지 없는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면,

주님께 잘못했다고 엎드리셔야 합니다. 주님께 낮은 마음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이 세상에 그 누가 말씀대로 다 살고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면서 자신의 연약함, 자신의 부족함, 자신의 무능함을 주님 앞에서 고백하고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날마다 시인하고 날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과거에 어떻게 신앙 생활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주님과 멀어져 있다면,

 

⑤ 과거에 잘한 것이 과연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내가 돈이 하나도 없어서 빈털터리인데, 과거에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산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없는데, 과거에 잘 먹은 기억을 한다고 해서 지금 배고픈 것이 채워집니까?

그것은 웃긴 일입니다.

 

지금 내가 내 속에 말씀이 없고, 하나님과 멀어지고 내 영혼은 말씀을 먹지 못해서 쫄쫄 굶고 있는데, 과거에 내가 주님 앞에서 열심히 한 것으로 버티려 한다면, 얼마나 웃긴 일입니까?

그래서 바울 사도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3,14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우리도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서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야 할 줄 압니다.

말씀 암송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주님, 제가 주님의 뜻대로 살기 원합니다.

라고 기도하시면서

날마다 믿음이 떨어지지 않고, 날마다 승리하시고,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이 힘차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시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