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진 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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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장 13절]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작년과 올해에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 한 평생 살아왔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예배가 많이 제한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코로나로 인해서 신앙인이 겪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와야 하는데, 그렇게 쉽게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백신을 꼭 맞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째든 코로나 시대에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믿음 잃지 않기 위해서 많은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말씀은 예레미야 213절 말씀입니다.

제목은 터진 웅덩이입니다.

 

①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문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맞습니다.

많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분은 건강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몸이 상할 수가 있고, 또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이 수반이 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신앙인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영혼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영혼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영혼보다는 자기의 몸에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기울입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자기 몸의 건강을 위해서 엄청나게 투자를 합니다. 좀 더 멋지고 화려한 삶을 살아보고자 몸을 가꾸고, 편안하고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자기 몸이 상할까봐 얼마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조심하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자기 몸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자기애라고 부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근본적으로 자기애, 즉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죄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목사님!!! 잠깐만요...

자기 사랑, 자기애가 왜 죄가 됩니까?

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자기 사랑, 자기애는 근본적으로 하나님 사랑과는 반대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사랑이 점점 커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영혼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자기 사랑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 우리의 영혼이 점점 하나님과 가까이 있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의 원리입니다.

자기 사랑은 자기 몸에 집중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 사랑은 자기의 영혼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② 그러면 뭐가 더 중요합니까?

몸입니까? 영혼입니까?

 

여러분의 몸입니까? 여러분의 영혼입니까?

 

마귀는 말합니다.

너는 몸을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영혼을 더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예를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0세에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을 광야에서 금식하셨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겠습니까?

저는 일주일도 금식해보지 못했지만, 40일을 금식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40일 금식 후에 마귀가 예수님께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말한 유혹이 바로 이겁니다

예수여... 배고프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으세요.

 

[마 4:2,3]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여러분, 마귀가 얼마나 친절합니까

얼마나 상냥합니까.

마귀가 말합니다.

당신은 능력이 있으니까.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해서 먹어라.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몸이 중요하지 않느냐.

몸이 배고프지 않느냐.

그러니까 몸을 사랑한다면, 자기를 사랑한다면, 먼저 몸의 필요를 채워라...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전혀 다릅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 떡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떡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떡으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밥을 못 먹으면 큰 일이 납니다.

그래서 세 끼를 먹든, 두 끼를 먹든 어째든 먹어야 산다고 하면서 열심히 먹습니다. 열심히 먹지만 결국은 어느 순간에는 몸이 죽을 겁니다. 몸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사랑해서 몸을 위해서 열심히 먹는 사람도 영혼의 양식이 말씀을 먹는 것에는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말씀 암송 쯤 하루 안하고, 한 번 안한다고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없습니다. 내 영혼에 말씀을 먹여주는 것에 있어서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③ 왜 그렇습니까?

 

자기 몸은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기 영혼은 그렇게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 드리지만, 어떤 부자 농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가을날 풍년이 들어서 엄청난 양의 곡식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곡식이 쌓을 곳이 없자 더 크게 창고를 짓고 양식을 저축한 다음에 그 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복음 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부자가 지금 영혼에게 말하는 것 같지만, 그는 영혼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게 말하는 겁니다. 왜요? 돈과 물질을 가지고 몸이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눅 12:20,21]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자기를 위해서 재물을 쌓아 두지만,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것이라는 것은 내 영혼이 하나님과 가까운 것을 말합니다.

 

몸을 위해서는 그렇게 노력하고 애쓰면서 돈과 물질을 저축하고 준비하고 계획을 하면서 자기의 영혼을 위해서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 바로 자기애, 자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잘 살고, 아무리 많이 모아놔도 뭐합니까? 내일 그의 몸이 죽으면, 헛수고 한 겁니다.

자기 몸을 위해서는 너무나 사랑해서 물질과 돈을 저축하지만,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는 인색합니다.

 

④ 하나님 사랑이 무엇입니까?

 

바로, 말씀 암송입니다. 말씀을 내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이것은 날마다 예배 드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말씀을 머리에 기억하도록 암송하고, 기도를 통해서 그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을 뜻합니다

말씀과 기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방법이고,

말씀과 기도...

이것이 우리의 영혼이 풍성해지는 방법입니다.

 

⑤ 그런데, 이스라엘이 두 가지 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것이 뭐냐?

 

오늘 본문에 보시면,

 

[예레미야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두 가지 악 중에

첫째는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둘째는 터진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그 뜻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드라마에서도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부모가 자녀에게 말합니다.

너 내 말 안들을 거면 나가...

너 내 말 안들으면, 호적에서 파버린 거야.

너는 내 자식도 아니야.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을 버린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않고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곤 터진 웅덩이를 파는 겁니다.

 

⑥ 터진 웅덩이는 뭡니까?

 

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옛 속담에도 밑빠진 독에 물 붙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항아리의 밑이 막혀 있어야 물을 부어도 항아리에 물이 차는데, 항아리의 밑이 뚫려 있어서, 아무리 물을 부어도 차지를 않는 겁니다.

 

여러분, 육신을 위해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즐겨도 영혼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그냥 밑빠진 독입니다. 육신을 위해서 살다가는 결국은 지옥갑니다. 자기를 사랑해서, 자기 몸만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결국은 지옥에 간다.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사랑해서, 자기만을 위해서,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르게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삶이 바로 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생수의 근원되신 분,

하나님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더 붙잡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을 누립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하나님의 빛을 더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누리게 됩니다.

 

⑦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날마다 밥을 먹듯이, 날마다 우리가 온 힘을 다해서 주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영혼이 힘을 얻고, 우리의 터진 웅덩이가 점점 막혀서, 하나님의 복을 가둘 수 있는 항아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의 버리는 행위입니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왜요? 내 힘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겠습니다... 라는 삶의 고백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바로 엎드리는 기도입니다.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나는 살 수 없습니다... 라는 고백이 바로 기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를 붙잡고 힘들게 살아가지 마시고, 말씀 암송과 부르짓는 기도로 매일 매일 사시면서 주님의 크신 역사를 날마다 체험하시고, 주님의 크신 사랑 가운데 여러분의 영혼이 더 풍성해지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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