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폴영, "오두막"

반응형

폴영의 오두막은 전세계 46개국에서 2천만부넘게 팔린 책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에 들어간 책이다. 

 

왜 이 책은 사람들이 많이 애독하였을까?

그것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자녀의 죽음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자녀들과 함께 야영을 가서, 야영지에서 어린 딸이 괴한에게 납치가 된다. 

그 후 이 어린 자녀는 결국 괴한에게 살해가 되고, 아버지는 심한 자책감에 빠지게 된다.

자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죽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며, 연쇄 살인범에 대한 깊은 분노와 증오로 삶을 살게 된다.

 

그 후, 자신의 딸이 죽은 산속 깊은 오두막에 아버지가 찾아간다. 

거기서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만난다.

인간의 모습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이 무너져 가는 것을 쭉 나열하고 있다.

 

하나님은 왜 고통을 이 땅에 허락하시는가?

자기 자녀가 그렇게 죽어가는데,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셔야 하는가?

선한 하나님이 왜 사회에 악을 놔두어야 하는가?

 

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물어볼 것이 너무나 많아서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그리고 선하신 하나님의 의도와 설명으로 인해서 점차 자신의 삶이 치유되고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고통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며, 결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고통이라는 감정은 어느 색깔이라고 정의를 한다. 

그래서 인간이 가진 감정은 아름답고 고귀할 수 있다. 

그런데, 감정에 어떤 색깔을 입힐 것인가는 인간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고통을 검정색으로 칠한다면, 고통으로 인한 고통은 너무나 우울하고 죽을 것 같을 것이다. 

그러나 검정색을 지우고, 화사한 색을 입히면, 고통 속에서도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신학이 하나님을 울타리에 가두고, 정죄하고,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린 것이다. 

이런 것을 깨뜨리는 아주 훌륭한 대화법이 여기에 소개되고 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모두 사랑하게 되어져 있다.

진리를 알게 되면, 진리 안에 자유함이 있게 된다. 

 

스스로 하나님을 흉내내는 오만함에서 사람은 벗어나야 한다. 

사람의 오만함이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감이다. 

우리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는데, 마치 자기 힘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처럼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원망하고,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벗어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현재의 상황에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 우리가 순종해야 함을 보게 한다. 

 

사실, 이 세상에서의 이별이 슬프기는 하지만,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하고 산다. 

천국을 맛본다면, 아마 빨리 이 세상을 떠나 주님께로 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없기에 사람들은 이 세상이 전부이고, 이 세상의 삶에서 천국을 발견하려고 그렇게 애를 쓰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결국은 지옥과 같은 삶을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고통 받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에 대한 위로가 풍성이 제시되어 있다.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

고통과 슬픔 속에 잠기신 분들...

꼭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