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의 "몰입"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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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황농문 교수가 쓴 책이다. 

황교수는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해결하고 싶은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몰입을 통해서 얘기하고 있다.

 

모든 천재적인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몰입이었다고 하면서, 몰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행복도 경험했다고 쓰고 있다.

몰입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2시간이 되었건, 3일이 되었건, 일주일이 되었건, 한 달 아니 일 년이 되었건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천재들이 몰입을 했지만 일찍 죽은 이유는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하루에 1시간은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서 몰입하기를 권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몰입을 하면서 한 가지 문제를 풀려고 하면, 거의 안풀리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몰입 상태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잠이 들 때 아이디어가 가장 잘 떠오른다고 한다. 

 

그는 'Work Hard' 보다는 'Think Hard'를 강조한다. 

열심히 일하면 시간 만큼 그 대가가 주어지지만, 열심히 생각하면서 하면 생각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 대가가 10배, 100배, 1000배, 10000배가 된다고 한다. 

 

몰입의 좋은 예를 하나 드는데,

어떤 간부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사장이 여기저기 소개를 시켜주었다고 한다. 

그 중에 한 방에 집지가 하나도 없고 오직 안락한 의자 하나에 앉아 있는 여자분이 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사장은 "이 방의 주인이며, 회사의 부사장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다시 물었다. 

"부사장님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사장은 대답하기를 "생각합니다."

그 간부는 저렇게 앉아서 일한다면, 나도 저런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장은 말했다.

"그녀가 지난 번에 제출한 아이디어 덕에 회사가 2,0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당신도 꾸준히 할 수 잇다면 언젠가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이것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몰입 전담자 제도인데, 하루 속히 우리 나라 기업들도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황교수님은 몰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몰입하기 위한 다섯 단계를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 후회없이 살고 싶은 사람은 몰입하는 방법을 알고, 도전해 보는 것이 인생을 헛되지 않고 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에 몰입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하루 종일 보낼 수 있다면, 그것 만큼 복되고 아름다운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몰입하는 그리스도인을 찾기 어려운 것은 어떤 이유일까?

마음이 너무나 복잡하고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고, 즐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말씀 암송이며, 주의 이름을 부르면 기도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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