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사는 신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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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앙 생활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살아 있는 것도, 호흡하는 것도, 일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을 찾아 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은혜라는 것은 공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은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사는 삶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 성장과 성숙은 나의 노력으로 할까요? 아니면 은혜로 될까요?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라고 한다면, 나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내가 변화되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특히 신앙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아직 신앙이 어린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음에 한탄을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노력하라고, 좀 더 열심을 내라고, 좀 더 믿음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라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예배와 기도와 부흥회와 세미나를 하면서 애쓰고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시는 분들도 많고, 생각만큼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은혜가 아니라 자기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자기 노력으로 조그만 성취를 이루면, 자기가 이렇게 했다고 자랑을 합니다. 

내가 기도를 1시간 했다.

내가 새벽기도를 했다.

내가 금식을 했다.

내가 헌금을 얼마 했다.

내가 봉사를 얼마나 했다.

이렇게 자기를 드러냅니다. 

왜냐? 자기가 노력했으니까 자기를 알아달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사실 은혜가 임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노력을 알아봐주지 않거나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만족하지 않으면 좌절하거나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정죄하기에 바쁩니다. 

자기를 정죄하거나 남을 정죄합니다. 

 

정죄는 이겁니다.

그것 밖에 못하냐? 

그만큼도 못하냐?

좀 더 하지 못하냐?

이렇게 정죄는 자신을 향하던가 남을 향해서 끊임없이 다그칩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삶을 사는지 모릅니다. 

왜 예수를 믿으면서 자유함이 없고, 신앙 생활이 힘들고 지치고 피곤합니까? 

그것은 은혜로 사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은혜 받은 자는 내 노력이 아니라 공짜로 선물 받았음에 선물 주신 분에게 그저 감사와 영광을 돌릴 뿐입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은혜 주신 주님만을 드러내면 됩니다. 

 

은혜로 사는 삶은 노력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은혜받을 조건만 만들면, 언제든지 은혜를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그 은혜받을 조건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말씀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말씀이 머리에 새겨지고, 새겨진 그 말씀이 기도로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은혜는 폭포수와 같이 저절로 쏟아부어집니다.

주님이 원하시던 모든 일들이 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날마다 은혜 안에 거하기 위해서 말씀 암송과 부르짖는 기도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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