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트라우트, 알 리스의 "포지셔닝"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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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하는 분들의 최고의 고전이라고 하는 책을 읽어 보았다.

포지셔닝...

 

이 책에서의 포지셔닝이라는 뜻은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는 것" 이라고 정의를 한다.

즉, 콜라하면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떠올린다.

왜 그럴까?

그것이 바로 포지셔닝 효과라는 것이다. 

그것에 대항하는 펩시콜라가 등장을 했지만, 펩시는 전세계 판매율에서 계속 2위만 하고 있다.

왜 그럴까?

바로 포지셔닝 효과라는 것이다. 

즉, 사람들의 마음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선점 효과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사람들이 일단 어떤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은 생각, 마인드는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

기독교가 시대에 맞게 변화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이 된다. 

시대가 엄청나게 빨리 변화되는데, 교회는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예전에 했던 관습과 규칙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새벽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철야 같은 것이다. 

성경에는 없는 그런 예배를 만들어 놓고, 엄청나게 많이 노력을 하지만, 사실 그것을 통해서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는 것을 느낀다. 

 

포지셔닝은 안에서 보는 관점보다는 밖에서 보는 관점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 " 우리가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안쪽에서 보는 관점인가? 아니면 바깥쪽에서 보는 관점인가?"

이것은 마켓팅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엄청 중요한 문제이다. 

자기의 위치를 내부에서 찾느냐 외부에서 찾느냐이다.

예를 들어, 시골 학교 10명 중에서 1등하는 학생의 실력과 강남에서 50명 중에 1등하는 학생의 실력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실력이 좋을까? 물론, 이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전국모의고사를 보면 나타나겠지만, 내가 어느 지역에서 1등한다고 해서 전국에서 1등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부적으로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사실 외부에서 고객들은 좋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외부에서 어떻게 보는지가 정말 중요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광고를 외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안에서 보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것이 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과연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과연 밖에서 보는 나는 얼마나 실력이 있을까?

포지셔닝을 통해 나를 다시한 번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의 절반은 이름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미국 브렌드를 통해서 나열하는데, 왜 어떤 회사의 상표가 사람들에게 잘 각인이 되었고, 왜 어떤 제품은 너무나 좋음에도 후발주자에게 밀려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열거하고 있다.

바로 독특함을 잘 호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녀를 낳으면, 길동1, 길동2, 길동3... 이렇게 이름을 짓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길동2세... 이런 이름도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자기만의 독특성을 드러낼 때, 이름으로 인해서 감추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름을 지어야 할까?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조언하기를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에 올라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사람이 무엇을 하던, 어디로 가든지, 항상 주변 사람들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우수하고, 유능한 사람을 위해 일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이 타야 할 말을 6개를 언급한다. 

첫번째 탈 말은... 회사

2. 당신의 상사

3. 친구

4. 아이디어

5. 신념

6. 자기자신

 

내 옆에 나보다 유능한 사람을 위해서 일하면, 나도 유능해 질 수 있다는 것에 극히 공감을 한다. 

사람은 혼자 성장할 수 없는데, 내 옆 사람이 훌륭하면, 나도 닮아 갈 수 있는 확률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그런 분이 옆에 없다면, 과거 수백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남은 고전을 읽으면 좋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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