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하는 신앙 생활은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은 자신의 색이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그 색이 반드시 밝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예수님이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나의 색이 어두우면 그것은 내가 잘못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의 믿음이 어떤 색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얼굴입니다.
얼이라는 단어는 영이라는 한국 고유어이며, 굴은 동굴과 같은 입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얼굴은 영혼의 입구라는 뜻입니다.
한국말이 너무나 좋습니다.
어째든 얼굴은 나의 영혼의 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거나 힘든 일을 만나게 되면, 얼굴이 어둡습니다.
왜 어두운가 하면, 나의 믿음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믿음을 더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얼굴이 어둡다는 뜻은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믿음이 잘못되면, 즉 믿음이 밝은 것이 아니라 어두우면 반드시 넘어지게 되는데, 넘어질 때에 오는 고통으로 인해 삶에 힘듬이 오는 것입니다.
영혼이 어둡다는 것은 쉽게 이야기 하면 이렇습니다.
내가 가는 인생길 앞에 구덩이나 돌뿌리가 있다고 해 봅시다.
내 영혼이 어둠에 있으면, 그것을 보지 못하고 구덩이에 빠지거나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 다치거나 힘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영혼이 밝아서 내 앞에 놓인 장애물을 볼 수 있다면, 돌아가거나 그 길로 가지 않으면 됩니다.
넘어질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자신의 믿음이 어두운 색깔임을 알지 못하고, 넘어지거나 빠지면, 믿음으로 그것을 이겨낼려고 애를 쓰거나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다가 어찌해서 벗어나면 또 똑같은 일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믿음의 색깔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에 빛이 비추지 않고, 내 영혼의 믿음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믿음이 올바르고 내 영혼에 밝은 빛이 비추인다면, 절대로 구덩이나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즉, 천국으로 향하는 순례자의 길은 고난이나 역경의 길을 극복하는 길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즐거움과 행복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올바른 믿음과 내 영혼의 밝음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말씀 암송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임을 잘 아시고, 날마다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늘의 문이 열리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