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수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도 참 많고,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들도 참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예수님이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내 생각, 내 지혜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입니다.
내 생각, 내 지혜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 때서부터 인생이 피곤해지고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때가 바로 마귀에게 잡히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그리스도인을 파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바로 예수를 잊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 기분, 내 자존심, 내 취향 등등 여기에 집중을 하게 하고, 어느 순간 예수를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렇게 일주일 내내 살다가 주일에 교회에 오면, 예수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도 예수를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바로 내가 하는 사역이 너무나 바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루 종일 사역에 시달리다 보면, 몸과 마음은 지치게 되고 사람들 틈에서 예수는 어느덧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이 내게 뭐라고 하시는지에 대해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데,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지만, 어느덧 예수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으로 살게 됩니다.
예수가 없는 나 중심의 삶은 이미 지옥과 같습니다.
주님이 도와 주려고 해도 도울 수가 없습니다.
다 망하고 난 후에, 다 잃어버리고 난 후에 비로소 내가 예수를 생각하지 못함을 알고 예수님께로 돌아와 회복하려고 합니다.
물론,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이 되지만, 지난 날의 고통과 좌절과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헛된 세월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 암송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오직 예수님만 생각하고 붙들 수 있는 자가 되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매일 생각하며 사는 삶이 곧 지혜로운 삶임을 깨달으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