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붙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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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우리는 땀을 흘리고 수고를 해야 그 열매를 먹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도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 4:11)고 말하십니다.

 

우리는 내게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힘써서 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열매를 먹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가 일한다고 내 삶에 풍성함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있어야 다른 것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건강해야지요.

사고가 나지 않아야지요.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사랑도 있어야지요.

믿음도 있어야지요.

좋은 관계들을 맺어야지요.

행복해야지요.

즐거워야지요.

말씀대로 살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한다고 다른 모든 것들이 다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만 열심히 하면 돈은 벌지만, 그 외의 것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천국의 기쁨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오직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딱 달라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달라붙어 있을 때, 포도나무에서 올라오는 영양분으로 가지에 열매가 맺힙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시고, 가지는 우리들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오직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무에서 오는 온갖 좋은 것이 가지에 열매로 주렁주렁 맺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께 딱 달라붙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딱 두가지입니다.

말씀 암송과 기도(부르짖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내 마음에 주님이 감동주시는 말씀에 순종하시면 됩니다.

 

세상은 요란하고 현란하고 수준 높고 화려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교회도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주님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씀 암송과 기도로 조용히 주님을 붙드는 곳에는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란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준이 높은 세미나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주님 말씀을 암송하고 기도하면, 열매가 자연스럽게 맺히게 됩니다.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맺히는 것을 보면, 그냥 어느 순간 조용히 사과 열매가 맺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듯 우리는 주님께 붙어 있기만 하면 풍성한 열매가 조용히 맺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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