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삼성인력개발원의 최고학습책인자(CLO)를 지낸 분이다.
저자는 우리 나라 최고의 기업에서 이건희 회장 재임 초기에 삼성의 경영철학을 개발하고 이끌면서 실무를 이루어낸 사람이다.
이 저자의 관점으로 21세기 미래에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가 숨겨져 있다.
4차 산업 혁명을 4.0 시대로 부르면서
1.0 시대, 2.0 시대, 3.0 시대의 특징들을 각각 제시하며,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4.0 시대의 특성을 다루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 1.0 시대는 그냥 주어진 답을 찾는 인재이다. OX 문제, 4지 선다형 문제에 답을 하면 된다.
- 2.0 시대는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기술하지만, 단답형으로 대답을 해야하는 시대이다. 2~3문장으로 답하는 주관식 문제라고 보면 된다.
- 3.0 시대는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답변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답변을 내는 사람은 실패하고, 창의적으로 다른 답변을 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물건을 만들어내는 자이다.
- 4.0 시대는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내고,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를 말한다. 문제가 있음에도 문제를 제기하기 않으면,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게 된다.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4.0 시대는 시대의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끄집어 내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자가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기존에는 없던 인재들이 등장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바로 4.0 시대는 AI 인공지능과 기계와 사람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이다.
AI와 기계에 지배받지 않고, 지배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가? 를 고민해 보게 만든다.
기계는 점점 인간화 되어가고, 인간은 점점 기계화 되어가고 있다고 저자는 본다. 즉 인공지능은 점차 인간의 모든 삶을 닮아가면서 스스로 생각하며 처리하는 단계로 나아가는데, 정작 인간은 인공지능에게 부속이 되어서 기계처럼 다람쥐 챗바퀴 돌듯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요즘 사람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디를 가지 못한다. 스마트폰에 종속되어 노예신세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사람이 나보다 스마트폰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없이 친구를 만나러 가면, 왕따가 된다. 식당에 가서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 말로 대화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것이 더 편리하고 영상보는 것이 더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심지어 미취학 아동들도 동영상보면서 밥을 먹는 시대가 되었다. 기계에 인간이 지배를 당하고 살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4.0 시대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들면서, 왜 4.0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면 힘든지에 대한 뛰어난 직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 때는 맞지만, 지금은 안맞는 시대가 도래했기에 스스로를 개발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저자는 4.0 시대의 인재 발굴을 위한 10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하고 있다.
1. 미래는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2. 지금의 기업을 어떻게 바뀔까?
3. 그렇다면, 기업 경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4. 얼마나 많은 혁신과 혁신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5. 기업과 사회의 조직은 어떻게 변할까?
6. 조직의 리더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7.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조직을 어떻게 관리할까?
8. 직장은 평생직장이 될까? 직장 근무자는 어떻게 바뀔까?
9.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될까?
10. 4.0 시대의 개인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정말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들을 제시하고 있다.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깊게 자신을 성찰해 보아야 할 심각한 문제이고 여기에 대한 답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초중고 교육이 어떤 식으로 바뀌어야 할지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그는 이 시대에 자신을 개발시키기 위해서 5가지를 제시한다.
1. 자기 분석 노트, 2. 자기 관리 노트, 3. 자기 계발 노트, 4. 자기 혁신 노트, 5. 자기 창조 노트.
우물 쭈물하다가는 인생이 도퇴되고 말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100세 시대의 주인공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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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것이 저자의 기본 사상이다.
기계에 속박되지 않고,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인간이 앞으로 필요하다.
요즘은 패스트푸드점에 가도 어르신들이 음식을 주문하지 못한다고 한다.
키오스크 주문을 할 줄 몰라서 그렇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그것이 너무나 편한 세상이 왔다.
한쪽은 기계를 다룰 줄 몰라서 도태하고, 한 쪽은 기계에 속박이 되어서 노예가 된다.
그런 시대에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개발해야 하는 책임이 국가와 사회에 있다고 생각을 한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하듯,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
새로운 인재를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대두된다.
그렇다면, 교회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요즘은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서 맞춤형 설교를 한다고 한다.
과연 기계가 읽어주는 설교를 듣는 시대에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질까?
물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영혼의 사랑의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그래서 우리 교회는 더욱 모이기를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불편한 시대에 그 불편을 극복할 수 있는 교회의 따스함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책임이 교회에 있다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