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원래 낮은 마음으로 만드셨습니다.
낮은 마음이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죄가 들어오면서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낮은 마음이 사라지고 높은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높은 마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높은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나를 왜 이런 환경으로, 이런 상황으로 이끌었냐고 사람에게 화를 내지만, 그것은 모든 환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려면, 눈치를 봐야 합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조심해야 합니다.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의 비위를 맞추어주면 좋아하지만, 자기 비위에 거스리면 용서하지 못하고 화를 냅니다.
그래서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할 때, 내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늘 조심해야 하고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주위에는 친한 사람들이 주위에 없어지게 되고, 외롭고 쓸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높은 마음은 지옥의 마음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 대신 왕의 자리에서 경배와 찬양을 받으려는 자세입니다.
높은 마음의 사람은 자기를 높여주고, 자기를 기쁘게 해주고, 자기를 만족하게 해 주어야 행복합니다.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로 마귀가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고, 피조물인 자신이 경배를 받으려는 것과 똑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높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귀과 같이 결국 멸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낮은 마음으로 오셨고, 우리에게도 낮은 마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낮은 마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것이 곧 천국이며, 하나님이 복주실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보좌인 높은 곳에서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로 흐릅니다.
마치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