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붙잡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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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지식과 경험을 쌓습니다.

그렇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선택을 하는 상황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판단을 할 때,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사용합니다.

지식과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잘못 판단하고 선택하기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고, 운이 좋았다라고 합니다.

반면에 나쁜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부족한 지식에 부끄러워하고, 재수없었다고 하고, 운이 나빴다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살아야 합니다.

내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디로 인도하시는지를 알고 그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는 사람은 그 결과가 나빠도 괜찮습니다.

주님의 뜻입니다.

결과가 좋아도 자랑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길을 가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님께 붙잡힌 사람입니다.

주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드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임을 받은 사람은 역사적으로 얼마되지 않습니다.

성경에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 붙잡힌 사람은 자신의 뜻과 의지, 생각이 사라지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향하여, “내 마음에 맞는 사람”(13:22)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실수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마음껏 사용하시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날 자기 주장이 강한 시대에, 나의 지식과 경험을 내려놓고, 주님께 온전히 사로잡혀서 주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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