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끊임없이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생각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해도, “생각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한 겁니다.
데카르트는 코기토에르고솜 이라는 말을 했는데,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다 부정하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생각을 할 때, 그 생각은 누가 하는 것일까요?
보통은 자기가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생각의 근원이 자기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하고, 슬픔과 우울의 생각, 기쁨과 감사의 생각 등등 선악의 판단과 감정의 판단을 생각 속에서 스스로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생각은 스스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즉, 사람은 생각의 근원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샘이 솟듯이 생각이 내 마음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생각의 근원은 세 곳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 귀신, 자기 마음 등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 귀신이 주는 생각, 내가하는 생각 등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은 평안과 기쁨과 감사와 진리의 말씀입니다.
반면, 마귀, 귀신, 악한 영이 주는 것은 그 색깔이 어둡습니다.
악한 영들은 비판하고, 우울하고, 근심과 걱정, 시기와 질투, 거짓말 등등 온갖 더러운 생각들을 가져다 줍니다.
자기 마음에서 비롯된 생각은 자신이 배운 학문과 지식 등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문제는 더러운 영이 갖다 준 생각이 내가 생각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갸룟 유다는 예수님 팔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습니다.
그러면, 갸룟 유다의 예수 팔려는 생각은 누가 준 것입니까?
성경은 마귀가 주었다고 말합니다.
[요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마귀는 사람들에게 지옥과 같은 생각을 넣어 주는 존재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귀신이 갖다 준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생각을 분리해 내야 합니다.
악한 영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안되며, 간혹 죄를 짓게 되더라도 나를 꾸짖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을 꾸짖고 물리쳐야 합니다.
물론 죄의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받아들였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자신을 책망하거나 자책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나쁜 생각을 갖다 준 더럽고 악한 영을 대적하고 쫓아내고 몰아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문을 잠그지 않고 잠시 나갔다 왔는데, 그새 도둑이 들어서 내 물건을 훔쳐 갔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문을 잠그지 않은 나도 책임이 있지만, 더 나쁜 것은 도둑입니다.
그런데, 도둑이 나쁘다고 말하지 않고, 자신을 더 자책하고 있다면 곤란합니다.
내가 실수로 문을 잠그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건을 훔쳐간 도둑이 더 흉악한 놈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도둑을 신고하고 잡아서 내 물건을 찾아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속에 들어와서 나를 미혹하고 나를 넘어뜨린 악한 영이 더 나쁜 놈입니다.
나를 자책하기 보다는 오히려 나에게 역사한 더럽고 악한 영을 내 쫓고 그들이 가져간 나의 것을 도로 찾아와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와 악한 영이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악한 영이 한 것을 내가 했다라고 하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잘 분별해서 악한 영이 주는 생각을 거절하고 주님이 주시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주신 생각으로 가득찰 때, 그곳에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복이 가득차게 될 것임을 꼭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