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실 때, 사람을 가장 늦게 창조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6일 동안 사람이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만드시고, 아름답게 만든 곳에 사람이 살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첫 사람인 아담이 사는 곳은 에덴이었습니다.
에덴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선악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나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큼은 먹지 말라고 하시며, 먹는 날에는 죽는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생명나무는 먹어야 하지만, 선악과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생명나무를 먹지 않고 선악과를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나무를 먹는다는 것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하신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것이며,
이는 곧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이며, 말씀 암송을 뜻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명나무를 먹지 않고 선악과를 먹는데, 여기에 온갖 죄악들이 나옵니다.
선악과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판단입니다.
판단은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판단은 반드시 정죄가 따릅니다.
"이것은 옳고, 이것은 잘못되었다."
물론 이런 판단 없이 우리는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과 악을 가리는 판단은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입니다.
선악과는 선한 것도 죄요, 악한 것도 죄입니다.
그것이 선악과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에 대해서 선하게 판단하기에 의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죄입니다.
그래서 선악과입니다.
악한 것이 죄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한 것도 죄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악을 판단합니다.
그것을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가 선악과를 먹으라고 충동질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비판하고 판단을 합니다.
더 이상 우리는 선악과를 먹으면 안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습니다.
인간의 모든 싸움이 바로 선과 악을 판단하고 악한 것을 정죄하는데서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물며 예수님도 정죄하고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왜요? 바리새인 자신들은 선한데, 예수님은 악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선은 자기만의 착각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악과의 휴유증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생명나무인 말씀을 먹으면 삽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이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다면, 무조건 따지지도 말고 감사하면 됩니다.
왜요? 그것이 바로 생명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싸움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날마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면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