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에서 핀 꽃
더위가 오기 전에 6월에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이 불었다. 아내와 함께 불광천을 걷다가 들에 핀 꽃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냥 지나치다보면, 별 볼 품이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혹시나 누군가 쳐다보면 어쩌지 너무나 따스하고 아름다운 소곤거리는 수줍은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사람은 어떤 사람이든이 모두 아름답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창조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빠와 엄마가 아기를 낳았는데, 아빠의 아기씨가 6억개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빠르고 잘생기고 멋지고 뛰어난 단 하나의 아기씨가 엄마를 향해 달려가서 성공시켰다고 그래서 바로 내가 태어났다고. 그렇다. 우리는 모두 일등이다. 사람들은 숫자로 서열을 매기지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