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색깔
그리스도인이 하는 신앙 생활은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은 자신의 색이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그 색이 반드시 밝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예수님이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나의 색이 어두우면 그것은 내가 잘못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의 믿음이 어떤 색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얼굴입니다. 얼이라는 단어는 영이라는 한국 고유어이며, 굴은 동굴과 같은 입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얼굴은 영혼의 입구라는 뜻입니다. 한국말이 너무나 좋습니다. 어째든 얼굴은 나의 영혼의 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거나 힘든 일을 만나게 되면, 얼굴이 어둡습니다. 왜 어두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