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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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관점에서

사람은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누고 있다.

순행자 vs 역행자

 

순행자는 마치 인생을 운명처럼 사는 사람이다. 시냇물이 흘러갈 때, 낙엽처럼 그냥 떠내려가는 사람이다. 

반면, 역행자는 인생을 거슬러 가는 사람이다. 시냇물이 흐를 때, 반대로 거슬러 가는 사람이다. 

 

물고기를 본 적이 있는가? 살아 있는 물고기는 흐르는 물 속에서 머리를 흘러오는 쪽으로 놓는다. 그러나 죽은 물고기는 물을 거스르지 못해서 힘없이 떠내려간다.

 

역행자에서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인생을 거슬러 올라가라고 충고하고 있다.

거슬르는 방법으로 7단계 모델을 제시한다. 

 

7단계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은 돈이 저절로 굴러오는 경제적인 자유이다.

즉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오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만 들어도 정말 꿈을 같은 희열을 느끼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삼다(三多)를 강조하고 있다.

다독(多讀, 많이 읽어라)

다작(多作, 많이 글을 써라)

다상량(多想量, 많이 생각해라)

 

특히 역행자를 통해서 저자는 매일 2시간 책을 읽고, 반드시 글을 썼다고 한다. 

이것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렇게 매일 책을 읽게 되면, 뇌의 복리 효과가 온다고 한다. 하나를 알게 되면, 그것이 중첩이 되서 결국에는 지식의 폭발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아이디어는 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돈을 벌고 싶으면, 반드시 매일 책을 읽어라. 이것이 핵심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돈 벌 생각을 하지 마라.

그리고 작은 것이라도 책을 읽은 것을 메모하고, 작은 실천을 하는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 처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버는 두 가지 원리를 소개하는데,

1. 사람의 문제를 해하므로 편하게 해주는 것.

2.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하라는 것이다. 

모든 돈 버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반드시 망한다고 본다. 돈을 버는 것은 상대방의 주머니를 열어야 하는데, 왜 사람은 자신의 주머니 돈을 여는가? 바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서 편안해지고,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쓴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사업하는 사람은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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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과연 행복할까?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

자청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돈이 없으면 불행할까? 순행자는 불행할까? 

사회는 순행자가 없으면, 역행자가 나올 수 없는 구조이다.

거리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그 거리를 누가 치울 것인가?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식당가서 자신이 혼자 다 서빙할 것인가?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부자는 돈을 번다.

그런데, 역행자에서는 돈을 벌지만,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는 다루지 않는다. 

그것이 과연 경제적 자유를 얻는 자의 우월함이 과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한다.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를 얻고 싶어한다.

그런데, 돈을 버는 것은 결국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축구공을 만들기 위해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수십만명의 아이들이 공 하나에 150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축구공이 마트에서는 15,000원 이상이다. 축구공 하나에 백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가진 자는 많이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결론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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