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기도를 참 열심히 합니다.
왜 기도를 열심히 하는가 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 아버지가 응답해 주신다는 약속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는 방법을 보면, 내가 이런 이런 필요가 있는데 “주님, ~~을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를 합니다.
마치 주님이 내 필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까 아주 열심히 또한 자세히 자신의 필요를 설명하고, “그것을 이루어주시옵서서”라고 기도를 합니다.
이런 기도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하지만, 응답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또한 응답이 되지 않으니, 기도하고 나서도 여전히 근심하고,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정상일까요?
아닙니다.
기도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기도는 믿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믿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성경의 완성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경의 모든 언약을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딱 한 가지 이루지 못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그 외의 기록된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완성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이 다 이루셨다면, 우리 편에서 이제는 그것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주님 내게 이런 것이 필요한데,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군요.
그것이 내게 이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것을 내게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기도 끝...
그 다음에, 기도 후에는 어떤 마음이 들어야 정상입니까?
이미 다 이루어졌으니까, 그 다음에는 안식하면 됩니다.
편안히 먹고 마시고 쉬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곧 이루시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 생활이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이방인이 기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식하는 기도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