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을 믿는지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예수를 믿는다는 분들이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갑니다.
그러면, 예배 중에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 하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성경에 기록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예배를 따분하게 느끼거나 예배에 딴 생각을 하거나 예배에 감흥이 없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예배에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흥분을 하도록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만들어 냅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들이 야구장이나 콘서트장에서 느끼는 훙분을 도출해 내는 것과 같습니다.
예배에 재미를 만들어 냅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인간적인 감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다.
그것은 결국 나를 믿는 것과 같습니다.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성도, 예배에 참석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이것은 예배가 타락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예수님이 그 자리에 오십니까?
예수님은 화려한 왕궁이 아니라 마굿간에 오셨는데, 오늘날 교회는 화려한 곳에 오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예배드리는 앉은 자리에 예수님이 오셨다면, 그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그 기쁨이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그리움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이 없는 사람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배의 실패자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간절히 나의 주님되신 예수님을 간절히 사랑하고 만나고자 열망하셔야 합니다.
예배에 아무런 포퍼먼스가 없어도 주의 이름만 불러도 그 분이 내 곁에 계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조건없이 만나주시기 때문입니다.
찬양을 잘 불러야 예수님이 만나주신다면, 아마 예수님 만나기 위해서 다 성악을 전공하셔야 할 겁니다.
교회 음향이 좋아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아마 비싼 음향 시스템을 설치해야 할 겁니다.
교회에 성탄 추리를 멋지게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아마 비싼 추리를 교회에 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환경적인 조건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믿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자신을 간절히 찾는 자에게 임하시며,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추시고 만져주십니다.
비록 작은 교회나 비록 누추한 곳나 화려한 교회 조명이나 멋진 성가대가 없어도, 오직 마음을 다해, 힘을 다해,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의 자세입니다.
그것이 예배 성공자가 되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