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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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사복음서가 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입니다.

여기는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음서만의 각각의 특징이 있고, 한 복음서에서는 언급했지만, 다른 복음서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서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몇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덩이로 남자만 오천명을 먹이시고 남은 것을 열두 바구니를 거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사복음서에 다 기록되어 있지만, 그에 대한 해석은 요한복음에 나옵니다.

이런 기적을 행하신 이유를 예수님이 직접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거기에 보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6:48)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그리고 이 떡을 먹지 않으면, 죽음이라는 것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는 말씀입니다.

 

[6: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죽음은 단절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가 죽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지 못하면, 다 죽음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 열심히 한다고 영생을 얻는 것도 아니고, 선하게 살거나 희생적으로 산다고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자만이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생명의 떡인데, 생명의 떡을 먹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보통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 다니면서 설교 듣고, 예배와 기도, 봉사와 섬김과 헌신을 하고 있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그런 행위가 예수를 먹는 것, 즉 생명의 떡을 먹는 것인지 의심해 보지 않습니다.

그 결과 계속해서 신앙의 선배들이 전통적으로 그렇게 해 왔기에, 그런 행위를 해야 믿음이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이런 신앙의 오해가 교회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의 그런 종교적인 행위들이 생명의 떡을 먹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방법은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서 관계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예배한다고 꼭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고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예배는 관계를 맺는 하나의 통로이지, 예배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결혼식에 참석하지만,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반드시 피로연에 참석해서 결혼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결혼 음식을 먹으려면, 당연히 결혼식에 참석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반드시 결혼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즉, 생명되신 예수님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먹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방법 대로 예수님을 먹고 마셔야 영생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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