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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사람들은 항상 자신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무능함에 자책을 하며, 자기가 잘 살지 못한 것에 채찍질을 합니다. 그리고 후회하고 좌절하고 괴로워합니다. 어떤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마치 자기가 극복할 힘이 있는데, 그것을 잘 사용하지 못한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자기에게 능력이 있는데, 능력 발휘를 못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 당시 잘못 선택해서 잘못 살아서 어려움이 왔는데, 그 당시로 돌아가면 내가 지혜롭게 잘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후회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능력과 지혜가 있는 줄 압니다. 아닙니다. 착각입니다. 우리 안에는 그럴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우리의 삶을 극복할 지혜도 없고, 힘도 없고, 슬기로움도 없습니다. ..
사람이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습니다. 그래서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면 좋아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입니까? 사람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갈급함이 있을 때 그것을 얻을 수 있고 그 가치를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무런 갈급함이 없다면,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배가 부른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은 그냥 더 이상 먹지 못할 남은 음식일 뿐입니다. 그러나 3일을 굶은 자에게 빵 한 조각은 생명과도 같은 아주 귀중한 보화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예수님에게 관심이 없는데, 내가 예수님께 관심이 많다고 해서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예수님을 전하지만 사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다 자기 자랑입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성취를 이루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얼마나 재능이 있고, 지식이 많은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가진 부와 명예와 지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아름다워보이고, 선해보이지만 모두 다 선악과에 속한 것들입니다. 선악과는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먹으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선한 것이나 악한 것이나 다 죄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앞세우고 자기를 드러내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직 이해하지 못..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중심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목회를 하고 있는 나 자신도 나 중심으로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요. 그것이 나쁜 것이냐? 예... 나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기 중심의 삶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합니다. 내가 배부르면 남이 배고프든 말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내가 편하면 다른 사람이 불편하던 말던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천국 가기에 남이 천국 가던 말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왜냐? 자기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의 삶의 특징은 모든 것을 자기가 결정을 합니다. 자기가 좋으면 의롭고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나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사람이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도 내 뜻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기도하면 예수..
저는 성경에 지키라고 하는 3대 절기(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와 성탄절 외에는 절기 설교를 하지 않습니다. 절기 설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교회는 행사 중심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행사를 하라고 교회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만나고, 천국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물론 행사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날도록 하는 좋은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행사를 하다가 예수님을 놓치고, 예수님 없는 행사 자체에 집중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에너지와 힘을 일상의 삶을 통해서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 사랑하는데 쏟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개발하는데 쏟고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고, 한정된 우리의 인생을 헛되이 보내는 것입..
야고보서 기자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4:10)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낮추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높아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높아짐은 인간의 몸에 있는 죄의 속성입니다. 마귀가 타락하면서 가졌던 본성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언제나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너는 높아져야 한다.” 그래서 노야 홍수 후에 사람들은 스스로 바벨탑을 쌓게 됩니다. 우리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높아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상대방을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보다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더 좋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더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