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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주인공 지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공감이라고 표현한다. 마음 세탁소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아픔, 잊혀지고 싶은 삶의 경험을 말할 수 있도록 장소인 세탁소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누구나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 슬픔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자기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말한다. 마음 세탁소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치유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내가 내 문을 열고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받아줄 때, 그곳이 곧 치유의 장소가 된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삶을 공유하고, 함께 분식집에서 음식을 나누는 것이 바로 오늘날 필요한 작은 가족으로 본다. 우리는 가족이 필요하다..
우연한 기회에 박성현 유튜브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달러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달러를 사고 판다고... 귀가 솔깃했다. 그래서 책을 사 보았다. 도대체 달러를 어떻게 사고 파는지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박성현씨는 달러가 주는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달러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이다. 모든 나라의 무역은 거의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간의 거래는 달러가 기준이다. 달러는 현금이다. 그래서 한국돈인 원화로 달러를 사면, 돈으로 돈을 사는 것이다. 돈으로 돈을 사는 것이기에 돈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물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림을 사던지, 골동품을 사던지, 부동산을 산다. 이것은 돈으로 가치있는 물건을 사는 것이다. 내가 산 가치 있는 물건을 미래의 언젠..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황농문 교수가 쓴 책이다. 황교수는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해결하고 싶은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몰입을 통해서 얘기하고 있다. 모든 천재적인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몰입이었다고 하면서, 몰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행복도 경험했다고 쓰고 있다. 몰입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2시간이 되었건, 3일이 되었건, 일주일이 되었건, 한 달 아니 일 년이 되었건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천재들이 몰입을 했지만 일찍 죽은 이유는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하루에 1시간은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서 몰입하기를 권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몰입을 하면서 한 가지 문..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계획은 세웠지만, 그것을 딱 삼일만 하고 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꾸준히 하지 아니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운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이유이다. 저자는 아주 작은 계획을 세운다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뇌는 급격한 변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습관을 고치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이유가 바로 사람의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뇌를 속일 수 있을까? 어떻게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너무나 쉽고, 너무나 평범한 아주 사소한 것을 찾고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운동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경우, 운동을 하기 위..
인생의 이야기를 참 재미나게 구성해서 쓴 책이다.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을 손님이 마시면,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고, 자신의 과거를 통해서 자신의 치유하는 책이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칵테일에 다양하게 섞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모든 사람은 과거가 있다. 살아온 발자취가 있기에, 그 발자취에는 자신만이 아는 사연이 깃들여져있다. 그것을 하나의 인생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링크 서점의 주인인 문은 달은 상징하는데, 달은 태양을 빛을 반사하듯이 그가 만든 음료를 마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하는 것으로 묘사가 되었다. 달토끼는 종업원으로 나오는데, 어쩌면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가 정말로 원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드링크 서점에서 일하지만, 그 속에서 자..
2023년 1월에 나온 신간. 거짓말의 철학... 라르스는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고 보고 있다. 사실, 사람들 중에 완전히 진실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도 인간 사회는 상호 신뢰라는 바탕에 있다. 신뢰가 무너지면, 문명이 무너진다고 라르스는 본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실보다는 진실성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라르스는 말한다. 진실과 트루시니스(truthiness)는 구분해야 한다. 투루시니스는 "사실 여부의 확인 없이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사실로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어떤 상황을 진실되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경향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도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거짓말이 어떤 때에 ..